대출 사기, 64억 규모의 휴대폰깡 조직 적발! 경찰, 역대 최대 규모 검거

서울경찰청은 인터넷 대출 광고를 통해 소액 대출 희망자들을 속여 64억 원을 편취한 역대 최대 규모의 휴대폰깡 범죄조직을 검거했습니다. 이 조직의 충격적인 사기 수법과 경찰의 수사 과정, 그리고 대출 사기 피해자들의 실상에 대해 알아보세요.

대출 광고 사무실

휴대폰 깡 : 소액 대출 희망자 대상

최근 서울경찰청은 인터넷 대출 광고를 통해 소액 대출 희망자들을 속여 64억 원을 편취한 역대 최대 규모의 휴대폰깡 범죄조직을 검거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경찰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총 157명이 검거되고 이 중 9명이 구속되었습니다. 이제 이 충격적인 사기 수법과 경찰의 수사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소액 대출 희망자 및 저신용자를 대상

사건 개요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는 휴대폰깡을 유도해 대포폰을 유통시킨 범죄조직으로부터 압수한 휴대폰 및 사건 기록 보고서 등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들은 2019년 1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인터넷 광고를 통해 소액 대출 희망자들을 모집했습니다.

사기 수법

범죄 조직은 대구·경북 일대에 50개의 대부업체를 등록하고, 콜센터 사무실을 통해 대출 광고를 보고 연락한 희망자들에게 '일반 대출이 부결됐다'며 휴대폰을 개통하면 이를 매입해 자금을 융통해 줄 수 있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희망자들은 대당 130만 원에서 250만 원 최신 핸드폰을 2년에서 3년 약정으로 개통했으며, 범죄 조직은 개통된 단말기를 장물업자를 통해 판매하고 유심은 보이스피싱·도박·리딩방 등 범죄 조직에 유통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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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규모

이들은 이 수법으로 64억 원을 편취했으며, 유통된 유심 중 172개가 보이스피싱·불법 리딩방 등 278건의 사기범죄에 이용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로 인한 사기 피해액은 339억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유심을 매입한 사기범죄 조직에 대해서도 수사를 전개할 방침입니다.

수사 과정

경찰은 지난해 4월 발생한 '강남 대치동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에 이용된 불법 유심의 개통, 유통 과정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휴대폰깡 범죄 단서를 포착하여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수사에서는 140명을 검거했으며, 이는 단일 사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또한, 경찰은 59억 8000만 원에 이르는 범죄수익을 확인해 몰수·추징 보전하고, 국세청에 피의자들에 대한 탈세 자료를 제공했습니다.

'휴대폰깡' 사건 적발: 157명 검거, 64억 원 규모 사기극의 전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관계자들이 16일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브리핑룸에서 소액 대출을 빙자해 휴대폰깡을 유도해 대포폰을 유통시킨 범죄 집단 검거 관련 압수물을 공개하고 있는 모습 이미지 출처:경향신문 조태형 기자

마무리

이번 사건은 소액 대출 희망자들을 노린 악질적인 범죄로, 많은 피해자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경찰은 계속해서 관련 범죄 조직을 추적하고,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사기 수법에 속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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